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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봄 제철 음식 BEST 10

by 잘먹는 감행사 2023. 2. 18.

혹시 지금 몸이 많이 나른하거나 입맛이 없으신가요?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이 왔기 때문입니다~

봄이 되면 겨울 동안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봄나물을 많이 먹어줘야 하는데요. 긴 추위를 이겨낸 각종 제철음식에는 다른 제철 음식에 비해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영양소들은 미세먼지, 피로, 빈혈, 다이어트까지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봄 제철 음식 중에 BEST 10을 소개하겠습니다. 맛있는 것도 알고 먹으면 보약이니 꼭 확인해 보세요! 

 

 

 

1. 봄동

 

봄동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채소 중에 하나입니다. 겨울 동안 영양소를 함축시킨 배추가 잎이 퍼진 채로 큰 것을 부르는 말입니다. 봄동은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그중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아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좋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생으로 쌈장에 찍어먹기만 해도 고소한 단 맛이 일품이죠. 봄동은 샤부샤부나 살짝 데쳐서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맛있습니다.

 

 

2. 냉이

 

 

냉이는 3월에 가장 맛있고 많이 출하되는 식재료입니다. 냉이는 채소 중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칼슘과 무기질, 철분, 비타민B1,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보통 냉이나물로 조리해서 먹거나 냉이를 넣고 된장국도 많이 끓여 먹는 게 일반적입니다. 입맛이 없으시다면 흰밥에 냉이나물만 있어도 식욕이 확 살아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냉이를 고르실 땐 잎의 색이 파랗고 뿌리가 아직 싱싱하게 살아있는 것으로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3. 딸기

 

 

딸기는 적당한 크기의 딸기 4개만 먹어도 하루의 필요량을 섭취할 수 있을 만큼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입니다. 비타민이 레몬의 두 배나 되며,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비타민 C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체력을 증진시키는데요. 이 비타민 C는 약품으로 먹는 것보다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딸기를 더 영양가 있게 먹기 위해서는 설탕을 치지 않고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꿀, 우유, 유산음료,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 됩니다. 감기 예방도 막아주고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습니다. 

 

 

 

4. 더덕

 

 

뿌리가 도라지나 인삼의 뿌리와 비슷한 더덕은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인삼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뿌리 쪽에 사포닌이 많아 효능도 인삼과 비슷합니다. 산에서 자라는 데다 인삼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사람들이 종종 산삼으로 착각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더덕구이는 묘하게 고기와 비슷한 맛이 나며, 그냥 굽거나 양념에 무쳐서 굽는 방식으로 먹는데 인삼이나 칡과는 달리 호불호가 별로 갈리지 않는 무난한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5. 두릅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 두릅은 비타민 A와 C, 칼슘과 섬유질 함량이 높고 단백질도 풍부합니다.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두릅은 쌉쌀한 맛과 향이 입맛을 돋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며 머리를 맑게 해 잠도 잘 자게 해 줍니다.

두릅의 향과 쓴맛 때문에 아이들은 먹기 힘들어 하지만 두릅의 쓴맛을 제거하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6. 달래

 

 

톡 쏘는 향과 매운맛이 있는 달래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원기회복과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정력강화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달래에는 비타민A, B1, B2, 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미용에 좋은데 특히 기미, 주근깨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달래장을 만들어 하얀 쌀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이 한 끼 뚝딱 해결할 수 있습니다

 

 

7. 바지락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류입니다. 바지락은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아 대사 조절 작용으로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바지락조개가루를 달여서 차마 시듯 하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등 인체에 칼슘을 보충해 줍니다. 이처럼 살뿐 아니라 껍데기까지 이로움이 많은 식재료입니다. 

바지락 요리로는 찜, 죽, 젓갈, 칼국수, 회무침, 맑은 국, 볶음 등이 있습니다.

바지락을 요리용으로 고를 때는 살아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입이 굳게 닫혀있어 속이 보이지 않고, 패각이 깨지지 않은 것, 윤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8. 소라 

 

 

궁중 잔치에 소라초를 올린 기록이 있을 만큼 생복과 맛도 비슷하며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해 야맹증,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등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E는 피부미용이나 노화방지를 해줍니다. 이 밖에도 소라에 풍부한 아르기닌은 남성건강에 효증이 좋으며 타우린은 피로해소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소라는 남녀 모두에게 좋은 식재료인데요 반찬보다는 술이 당기는 안주로 많이 먹기도 하지요. 손질법이나 먹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9. 주꾸미

 

 

주꾸미는 봄이나 가을 제철 음식인데요. 봄에는 산란기 전에 알을 가득 채운 달이어서 맛있고 가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주꾸미에는 타우린 성분이 문어, 꼴뚜기, 오징어보다 100g에 1305배로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주꾸미는 혈액순환에 좋고, 주꾸미 내 먹물에는 무코다당류가 항암작용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주꾸미 성분은 뇌 발달에 좋은 DHA, EPA가 들어있어 성장기인 아이들이 섭취하면 두뇌발달에 좋고,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도 좋습니다. 주꾸미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데요.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초무침이나 삼겹살과 매콤하게 양념한 볶음 요리등 다양한 레시피로 줄기 실 수 있습니다.

 

 

10. 키조개

 

 

키조개는 곡식을 까불 때 쓰는 키를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키조개는 여느 조개와 달리 큼직한 패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껍질은 장식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해소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줍니다. 그리고 DHA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두뇌건강, 인지능력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키조개는 따로 해감을 하지 않고 바로 손질하여 요리를 할 수 있는데요. 요리로는 찜, 키조개 관자 마늘볶음, 관자 버터구이등이 있습니다.

 

키조개 손질법 및 다양한 요리법도 확인해 보세요